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 은호

 

요즘 제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드라마, 바로 JTBC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재미있죠?. 특히 한지민 배우님이 연기하는 ‘솜이’ 캐릭터의 정체가 정말 초미의 관심사잖아요? 매회 떡밥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으면서도 애간장을 태우는데, 드디어 10회 예고에서 중요한 힌트들이 또 등장했어요! 은호라는 인물이요. 솜이와 솜이 아들 이야기의 추측은 아래에서 확인 해주세요.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의 한지민 배우 연기 모습


솜이 정체, 시어머니는 아니었어요!

그동안 솜이의 정체를 두고 정말 많은 추측이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해숙(김혜자 분)의 시어머니이자 낙준(손석구 분)의 어머니일 거라는 이야기였는데요. 하지만 7회에서 이 가설은 시원하게 빗나갔답니다!

시어머니 본인 등판!

짜잔! 바로 해숙의 시어머니가 천국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어요. 와, 등장부터 포스가 남다르시더라고요. 과거 해숙이 짧지만 강렬했던 시집살이를 겪었다는 게 화면 너머로도 느껴졌어요. 해숙은 시어머니를 굉장히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죠. 천국에서까지 그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다니, 보는 저도 마음이 좀 그랬어요.

낙준의 속상함과 시어머니의 진심

남편인 낙준은 그런 해숙의 모습에 조금 섭섭함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아니, 우리 엄마랑 생전에 5년밖에 같이 안 살았고, 일찍 돌아가셨는데 천국에서 다시 만났으니 좀 잘 지내주면 안 되나?” 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말이죠, 이 시어머니도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분이셨어요!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꼬장꼬장하게 굴었지만,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온 며느리 해숙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려는 마음이 다분히 보이더라고요. 표현이 서툴렀을 뿐, 해숙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있었던 거죠. 심지어 8회 예고를 보니 환생을 하려는 것 같던데, 과연 누구로, 어디로 가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어쨌든, 이로써 솜이가 해숙의 시어머니는 아니라는 사실이 확실해졌습니다!


‘은호’는 한지민 정체의 열쇠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은호’라는 이름은 현재 극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지민이 연기하는 솜이가 9회 엔딩에서 “은호, 우리 아가”라며 깨어나고,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그 은호라는 아이, 아무래도 제 아이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은호가 솜이의 아이일 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죠.

시청자들은 극 중 등장하는 목사의 본명이 은호일 것이며, 그가 바로 솜이의 아들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과거 강정구 형사의 “얻다 팔아넘겼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고낙준이 어린아이를 어딘가로 데려가는 회상 장면은 은호가 과거 인신매매와 같은 험한 사건에 휘말렸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며, 이 아이를 고낙준이 발견해 강 형사에게 데려갔으나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고낙준이 유괴범일 확률은 낮지만 어떻게 전개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더욱이 이 목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해숙(김혜자 분)을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은호의 정체와 솜이, 그리고 이해숙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가 드라마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 속 한지민,손석구 배우



한지민(솜이)이 떠올린 충격적인 기억들


솜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이번 7회에서 솜이가 이승에서의 기억 중 아주 강렬한 장면들을 떠올렸어요. 이게 정말 중요한 단서가 될 것 같아요!

하와이안 셔츠의 남자, 그리고 의문의 접촉

솜이의 기억 속에 등장한 한 장면!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이 춤추는 그림이 프린트된 셔츠를 입은 노인이 있었어요. 그런데 솜이가 그 노인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목을 조르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죠. 여기서 진짜 이상한 점! 원래 천국에 있는 존재는 이승의 사람들과 물리적인 접촉이 불가능하고, 이승 사람들은 그들을 볼 수도 없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솜이는 실제로 그 노인의 목을 조르고 있었어요! 이건 분명 이승에서 보통 악연이 아니었음을 암시하는 거겠죠?


애원과 분노 사이

또 다른 기억 속에서 솜이는 그 남자에게 무릎을 꿇고 간절히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혹은 용서를 비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그 남자에게 격렬하게 달려들며 목을 조르는, 분노에 가득 찬 모습이었죠. 과연 이 남자와 솜이 사이에는 어떤 끔찍한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정말이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솜이는 정말 목사님의 엄마일까요?


자, 이제부터가 저의 본격적인 추리 타임입니다! 저는 지난 6회 리뷰 때부터 솜이가 혹시 목사님의 엄마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했었는데요. 이번 7회를 보고 나니 그 생각이 더욱 굳어졌어요.


점점 더 선명해지는 단서들

제작진이 마치 솜이가 해숙의 잃어버린 딸인 것처럼 교묘하게 연출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저는 다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어요. 7회에서 솜이가 기억을 찾기 위해 이승으로 내려와 길가의 한 아기를 품에 안으려고 하는 장면이 나왔잖아요? 이건 솜이에게 아이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 같아요.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솜이가 목사님의 엄마일 수 있다는 제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거죠!


비극적인 과거의 퍼즐 조각

목사님은 어릴 적 유괴를 당했거나 부모의 실수로 헤어져 교회 앞에 버려졌고, 안타깝게도 5살 때 사망했다고 했죠. 이걸 솜이의 기억과 연결해 보면 어떨까요? 혹시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그 남자가 바로 솜이의 아들, 즉 어린 목사님을 납치했거나 어떤 사고로 잃어버리게 만든 장본인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솜이는 아들을 찾기 위해 그 남자에게 애원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자, 결국 분노를 터뜨렸고, 끝내 아들을 찾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은 아닐까… 하는 슬픈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이 가설이 맞다면, 솜이가 왜 그렇게 그 남자를 향해 분노했는지, 또 아기를 보며 그토록 애틋해 했는지 설명이 되는 것 같아요.



한지민 배우가 놀란 연기하는 모습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과 기대감

물론 이 모든 건 아직 저의 추측일 뿐이에요. 솜이가 정말 목사님의 엄마라고 해도, 해숙과 목사님의 이승에서의 인연, 그리고 낙준과 솜이가 이승에서 어떤 관계였는지, 왜 솜이는 하필 낙준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이승에 온 것인지 등등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너무 많아요.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

그리고 유난히 강아지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나중에 이 강아지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영애(이정은 분)와 센터장(천호진 분)은 또 이승에서 어떤 인연으로 얽혀 있었을지도 너무 궁금하고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들 때문에 드라마를 놓을 수가 없네요.


정말 궁금해요

드라마는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졌을 때의 그 짜릿함을 기대하고 있어요! 그걸 기다리는 맛이 또 있잖아요? 아마 10회는 넘어야 솜이의 정체가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열심히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솜이, 한지민의 정체는 누구인지 같이 확인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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